
2004년 폐교로 인해 방치돼 있던 정미면 천의리 미호중학교가 학교법인 미호의 시내산중고등학교(가칭)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내산중고등학교는 현재 당진동일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내산학교가 미호중학교로 이전하는 것으로 오는 11일 개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학교 운영된다.
한편 기독대안학교인 시내산중고등학교는 △기본이 바로 선 ‘참 신앙인 육성’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즐거운 배움 공동체 △자주적이고 도전적인 공동체를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내산중고등학교에는 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기존 중·고등학교의 6년 교육과정과 달리 5년 교육과정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마친 뒤 1년은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연수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37명이 일본의 오사카와 교토에서 공부했으며 내년에는 독일 및 스위스, 오스트리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수훈 당진동일교회 담임목사가 교장을 맡고 있으며 성균관대 사범대학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환일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한 류광옥 교감이 재임하고 있다. 이외에 사범대학 및 교육학과를 졸업하거나 교사 생활을 한 15명의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시내산중고등학교가 이전하며 4차 산업혁명과 맞춰 로봇·공학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루르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박래웅 공학석사가 로봇과 관련된 교육을 맡는다. 이외에 시내산중고등학교는 기계공학, 전자, 전기공학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역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이수훈 교장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
“우리나라의 학구열은 굉장히 높고 부모는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헌신합니다. 하지만 표상이 되는 인재는 거의 없어요. 지금의 입시 제도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제는 공부만이 아닌 세계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시내산중고등학교에서는 윤리와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한 로봇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인재를 배출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미는 낙후된 지역입니다. 그대로 두면 점점 더 낙후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내산중학교가 미호중학교 자리에 들어서면서 아이들이 뛰놀고 덩달아 부모까지 살고 싶은 지역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시내산중고등학교는 언제나 학교를 열어 놓고 주민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