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인구 느는 반면 전세매물 부족

전세값도 5백만원 올라

동부제강등 군내 기업유치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고 이사철과 결혼시즌을 맞아 방을 필요

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반면 당진읍권의 전세매물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긴급히

방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방구하기 전쟁에 나섰다. 또 유입인구의 대부분은 아이교육과 퇴근

후 자기시간 활용을 위해 주로 읍에서 방을 구하려 하지만 당진읍에서 전세매물을 찾기란

그리 쉽지않다.

실제로 한 주민은 “도로공사관계로 당진에 머물러야 하는데 도대체 방을 구할 수가 없

다”며 ‘생활정보지에 나와있는 매물조차도 정보지가 발행되자마자 모두 나가버리는 실

정’이라고 말한다.

이런 실정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아예 면단위 아파트를 구해 신혼집을 꾸미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읍내권의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전세가가 5백만원이

나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음에도 매물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한 중개인은 ‘요즘같아서는 애초부터 가격이 낮은 합덕권이나 면단

위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당진읍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 전세가격은 32평 기준에 4천만원선이며 연립주택

은 그보다 5백만원정도가 낮은 3천5백만원선이다. 합덕읍의 경우에는 같은 평수 아파트 전

세가가 당진읍보다 1천만원정도 떨어지는 시세이며, 면단위는 1천5백에서 2천만원정도나 차

이가 난다.

한편, 이런 전세 부족과는 다르게 주택매매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

에 대해 주택관계자들은 ‘아파트의 분양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유입인구들에게 주택구입

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당진군내에 신축된 아파트는 거의 분양이 끝났으며 신축중인 1,700여세대의 아파트도

2~3년 이후에나 분양이 될 예정인데다 신축에 들어간 4천여세대의 임대아파트도 3년이후에

나 분양이 가능해 올한해동안 전세가의 하락이나 전세매물의 증가현상은 보이지 않을 전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