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방식이 어떻게 결정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현직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평가를 통해 공천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당무회의 참여도 △당원 모집 기여 △언론보도 등을 평가에 반영하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선출직 공직자에게는 공천심사 결과의 10%, 경선 결과의 1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부여한다.

현재 당진지역 선출직 공직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김홍장 당진시장 △김명선 충남도의원(제2선거구) △김기재 당진시의원(가선거구) △홍기후 당진시의원(가선거구) △안효권 당진시의원(나선거구) △양창모 당진시의원(라선거구) △황선숙 당진시의원(비례대표) 등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시 △인구 50만 이하의 시 △군수 △구청장 별로 평가해 하위 20%에게 패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의 경우 ‘인구 50만 이하의 시’의 범주에 해당된다. 또한 기초의원을 각 시·군의회별로 평가한다. 민주당 소속 당진시의원은 총 5명으로, 이 가운데 현재 1~2명이 이번 공천 과정에서 평가결과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직 선출직 공직자들이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출발하지만, 이번 공천 방침이 실현될 경우 새롭게 나서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는 공천 때까지 밀봉했다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고, 지방의원 경선의 경우 권리당원 조사 100%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조사방식에 따라 민주당 후보자들에게 저마다 유불리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선거구 획정 문제와 맞물려 지역구 변동과 함께 지역구에 몇 명의 의원이 배정되느냐에 따라, 당에서 각 지역구에 몇 명의 후보를 낼 것인지도 변수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