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폐업한 개별입지 공장을 재활용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개별입지 공장이 증가하면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난개발 우려가 계속돼 온 가운데, 당진시는 폐업한 개별입지 공장을 재활용해 기업유치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진시에 등록은 돼 있지만 폐업한 공장은 78곳(지난 1월 기준)으로, 당진시는 다음달 4월까지 개별입지 폐업 공장의 실태 파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소유주의 동의를 거쳐 공장 부지 및 시설의 매매 또는 임대를 원하는 기업에 소개하는 등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폐업한 공장 부지를 신규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이 재활용하면 또 다른 개별입지 개발을 줄여 난개발을 막고, 주민들과의 마찰 또한 줄일 수 있다. 또한 신규 이전 기업은 개별입지 공장 설립 시 승인받아야 하는 농지전용허가나 산지전용허가 등 각종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돼 초기 투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의 폐업공장 소유주는 공장시설을 방치하지 않고 임대하거나 매매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당진시 기업지원과에서는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수집과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5월 중 당진시청 홈페이지(www.dangjin.go.kr)에 재활용 가능한 폐업공장 현황을 게시할 계획”이라며 “폐업 공장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폐업 공장의 매매나 임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당진시 기업지원과(350-406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