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청사 앞 대규모 집회부터 지역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헌법재판소 앞 1인 릴레이 피켓시위, 토론회, 현장견학, 단식투쟁, 삭발투쟁, 혈서투쟁 등등…. 사실상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산만에 위치한 평택당진항 매립지를 평택시에 빼앗긴 뒤 당진시민들은 분노했다.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통해 당진시민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드러내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이 앞으로 있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시작된 당진땅 수호를 위한 릴레이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시위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다. 그동안 수많은 지역의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여기에 참여했다.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박영규·인완진·이봉호)와 시민사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는 한편, 행정에서는 법적 대응을 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나름의 성과도 얻었다.
수년을 기다려왔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난한 투쟁이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마음은 당진땅을 다시 찾는 일에 향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