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돌고개도로, 넓은 안전지대ㆍ복잡한 유도선으로 운전자 혼돈

설악가든 앞에서 옥돌고개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사거리로 변한 옥돌고개도로가 복잡한 차선으로 운전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이 계획한 설악가든~옥돌고개 도로중 서산방면과 당진시내로 이어지는 32호선 국도와 만나는 지점은 종전의 삼거리에서 사거리로 변화했는데 차선이 변경되면서 오히려 예전의 도로에 비해 ‘차량의 흐름을 막고 있다’는 것.

변경된 차선에 대해 주민들은 서산에서 당진시내 방면으로 이어지는 32호선 국도가 예전의 도로에 비해 회전폭이 넓어져 운전자들은 달리던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 핸들을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곳을 지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서산에서 당진시내로 들어올 경우, 넓게 그려진 안전지대를 통과, 예전의 차선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로난 차선을 운전자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한 유도선이 너무 길게 표시되어 있어 더 복잡해진 차선 때문에 혼돈만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지나치게 넓게 그려진 안전지대를 줄이고 유도선을 짧게 그려놓아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군의 한 담당자는 “처음 차선을 만들 때 신호등 설치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신호등이 설 경우 차선의 흐름을 생각하고 만들었다”면서 “지금은 조금 불편하지만 6, 7월경 신호등이 설치되고 신호에 따라 각 도로마다 차량이 신호대기선에 서게 되면 안전지대를 통과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다른 사업도 아니고 교통관련 사업은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잘못되면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편의가 아닌 이같은 행정편의적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