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당진당원협의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정용선 세한대학교 경찰소방대학장 및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경쟁하고 있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개선에는 별관심이 없고 오로지 북한에 돈만 퍼주려고 하고 있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민재판식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당진 역시 상가는 문 닫고 원룸은 텅텅 비어 가는데, 주민자치와 각종 행사는 풍성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김홍장 당진시장을 겨누면서 “말은 풍성하나 실천되는 것은 없으니 기업은 답답하고 강성노조는 밥그릇 챙기기에 바쁘니 경영은 악화돼 나날이 힘들고,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마땅치 못해 빚만 쌓여 가는 것이 당진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당협위원장 심사를 의식한 듯 “역대 전직 국회의원 누구도 낙선 후 당진에 거주한 사람이 없다는 주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2016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심신이 괴로웠지만 당진을 지켜왔다”면서 “갖은 모욕과 비난에도 묵묵히 건강을 다지고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을 살리기 위해 고심하고 많은 사람들의 말을 경청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당을 떠나고 침을 뱉었지만 이제는 젊고 신실한 분들이 다시 뭉쳐 희생하고 봉사하며 십시일반 당을 알차게 지켜나가 현대정치의 모델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완 전 의원은 이날 당진의 미래와 관련해 △당진항 상용부두 확대와 항만물류 체계 구축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내부 혁신역량 강화 △병원·교육·문화·체육 등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시개발 소지역주의 극복 △농업 브랜드 관리 및 온라인을 활용한 농업유통망 구축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