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동 새우회관 이두현(39) 대표가 새우회관 옆에 위치한 업체인 우리인력개발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 10시가 넘은 시간, 우리인력개발 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두현 대표는 일을 하다 사람들이 우리인력개발 사무실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불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이 대표는 식당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리곤 소화기 2개와 대야에 물을 받아 불을 끄면서 화재진압에 나섰다. 또한 함께 일하던 직원에게 119에 신고하라 지시했다.
이 대표는 “불을 꺼야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나 뿐만 아니라 가게 손님과 동업하고 있는 친구, 지나가던 사람들도 함께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급한 마음에 얼떨결에 불을 껐는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인력개발 한서영 대표는 “이 대표와 주민들 덕분에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좋은 이웃을 만난 만큼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두현 대표는 읍내동 출신으로 지난해 말 횟집 새우회관을 열고 운영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