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면대책위 구성협의중

성산2리ㆍ장항1리 제외, 모두 반대나서

ㆍㆍㆍ 고대면에서는 16일 이장단회의에서 석문공단 유공입주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가졌다. 때마침 경노잔치가 열린 장항1리를 제외하고 17개리 이장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각 마을대표들은 「유공입주가 고대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하는 교육을 모든 마을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ㆍㆍㆍ 특히 석문국가공단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성산1리 김연곤 이장(이장단 협의회장)은 “설령 이곳이 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하더라도 공해가 심각한 유공이 입주할 경우 주거지역으로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오히려 버려진 땅이 될 것”이라며 “당장 재산권 피해를 입더라도 그 피해를 더는 방법이 유공입주는 아니”라고 강변했다.

ㆍㆍㆍ 지난 6월 도청 항의방문 때에도 이장 6명이 참석했을 만큼 이 문제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고대면은 이날 이장단회의를 계기로 ‘면단위 반대대책위원회’ 구성을 준비중에 있다.

이기흥 군의원도 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

ㆍㆍㆍ 이에 앞서 주민들은 15일, 슬항2리(이장 장태희), 장항2리 (이장 정창우), 옥현리(이장 서흥석)에서 마을교육을 열고 투쟁위 교육요원인 각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석유화학의 위험성에 대해 토론했다.

옥현리에서는 주민반대가 높아 자체기금으로 울산현장을 방문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16일에는 성산1리에서 마을교육이 열렸다.

ㆍㆍㆍ 그러나 현재 성산2리에서는 “당진화력, 환영철강등에 취업해 있는 주민들이 많아 모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주민여론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장항1리도 이장 개인의 반대의견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한편 유공 당진사무소 강흥준 부소장의 가족이 살고 있는 항곡리에서는 이미 유공의 안내로 울산관광을 다녀왔으며, 이장에게도 ‘유공입주 찬성 서명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