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유형문화재 제15호 / 충남문화재 자료 221호
영랑사 대웅전과 범종
당진군 고대면 진관리에 솟아있는 영파산(影波山). 그 산기슭에 오래된 절 영랑사가 아담하게 자리해 있다.
이 절은 백제 의자왕 8년(64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이야기와 신라 진흥왕 때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고증되지 않고있다. 그러나 불교전래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아도화상에 의한 창건설화는 다른 절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어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것으로 문화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역사적 배경 등을 미루어보아 삼국시대에 지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 에 「영랑사, 영파산에 있다」는 짤막한 자료가 실린 것으로 보아 적어도 1530년대 이전에 지어진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고려 선종때 대각국사가 세번째로 고쳐지었다는 설이 있으며 그 뒤 숙종 4년(1678년)에 호암선사가 네번째로 중수하고, 순조 24년(1824년)에 다섯 번째로 중수하였다는 설이다.
한편 대웅전에는 왼쪽벽에 ‘칠성탱화’와 조선때 만들어진 ‘범종’이 있어 옛 영화의 한 조각을 보여준다. 대웅전은 1973년 12월 24일, 충남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칠성탱화’는 북두칠성을 이루는 일곱분의 성군을 각각 일곱여래의 화신으로 삼아 인간의 수명과 복록을 비는 신앙내용을 담고 있다. 이 탱화에 새겨진 바에 따르면 1891년(조선 고종 28년)에 그려졌다. 크기는 188.5×219cm.
또 1759년(조선 영조 35년)에 만들어진 영랑사 범종은 높이 76cm, 입지름 52cm의 금동종으로 종의 몸에 연꽃과 불상이 부조되어 있다. 이 범종은 영랑사 대웅전과 별도로 충남문화재 자료 221호(84년 5월 17일)로 지정쪾보관되고 있다.
당진군은 올봄 4백만원을 들여 영랑사 대웅전을 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