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조성에 들어간다.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번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호지면 조금리에 조성되며 사업비 21억9000만 원이 투입돼 추모광장과 추모각, 화장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월 공원 설계를 마칠 경우 빠르면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쯤 준공될 예정이다.
보고회에 따르면 추모각은 약 410㎡ 규모로 한옥 형태로 건축돼, 애국선열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추모광장은 약 1520㎡ 규모로 조성되며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당초 계획된 휴게공간(420㎡)은 임시주차장 등으로 활용키로 했으며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화장실을 기념관 부지 옆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또한 추모광장 위치와 면적을 조정해 추모각 등 주변 시설로부터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기념탑 대신 옹벽을 활용한 상징물 제작도 제안됐다. 차주영 총괄계획가는 “옹벽에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의 가치와 상징을 담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홍장 시장도 “옹벽에 4.4독립만세운동 역사와 유공자 공훈 등을 기록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추모광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장애인 슬로프 설치와 진입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역사공원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대호지면과 정미면 주민들이 1919년 4월 4일 천의장터에서 일본 경찰에 맞서 싸운 독립만세운동이다.
고종의 장례식에 참여한 도호의숙 유생들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입수해 전 주민을 동원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했다. 이들은 당시 이인정 대호지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과 합세해 ‘도로와 가로수 정비’라는 명목으로 대호지면 9개리 주민들을 동원했다. 그후 5일장이 열리던 4월 4일 대호지면 조금리에서 출발해 정미면 천의리 천의장터로 행진했다. 출발지에 모인 약 400명의 주민들은 천의장터에서 1000여 명의 시위대로 확대됐고, 천의주재소 일본 경찰에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