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송악읍봉사회가 월례회를 진행했다.
▲ 적십자송악읍봉사회가 월례회를 진행했다.

노란 조끼를 입은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에는 각 읍·면·동별로 단위 봉사회가 조직돼 있다. 1993년에 결성된 적십자송악읍봉사회(회장 김남예)는 봉사원들의 끈끈한 결속력과 단합을 자랑한다. 이인자, 이경휘 고문은 “신임 회장과 새로운 임원진 구성이 잘 이뤄졌다”면서 “열과 성을 다한 활동에 적십자송악읍봉사회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37명의 봉사원들은 봉사라면 열 일 제쳐두고 힘을 모은다. 박문수 부회장은 “농사지어 바쁜 농번기에도 회원들이 내 일 접어두고 참여한다”고 말했으며 이화자 부회장은 “노란 조끼를 입으면 책임감이 더 커지고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남예 회장은 “선배들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은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난 2015년에는 자랑스러운 적십자 봉사회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 회원들이 기지초 학습도우미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 회원들이 기지초 학습도우미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연간 봉사사업 계획

적십자송악읍봉사회는 달마다 봉사활동이 계획돼 있다. 그중 올해는 상생재단의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4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어버이날을 맞아 이달 말쯤에 어르신 76명에게 봉사원들이 직접 구운 빵과 선물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달 일정 상황을 살피고 있다. 7월에는 중복을 맞아 삼계탕과 선물을, 9월에는 추석을 맞아 김치를 담가, 11월에는 연말행사로 김장김치와 선물을 함께 전달한다.

또한 자살예방멘토링사업으로 달마다 28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안부전화와 말벗봉사를 하고 있으며, 각 단위봉사회와 함께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징검다리 결연세대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재·수해 등 재난·재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거나 기지초 학습도우미 활동, 환경정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때 차 대접 봉사 등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연간 계획된 활동 외에도 수시로 이들을 필요로 하는 봉사들이 생긴다고.

▲ 화재 현장 정리작업 봉사를 펼치고 있는 회원들
▲ 화재 현장 정리작업 봉사를 펼치고 있는 회원들

“봉사원 위한 사무실 마련되길”

한편 활동은 다양하지만 봉사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사무실이 없어 어려움이 있단다. 매달 월례회를 열지만 회의를 진행할 장소를 찾기가 힘들다고. 김 회장은 “송악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어 월례회도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는 날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봉사원들만의 사무실이 마련돼 활동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원명단> △회장: 김남예 △부회장: 이화자, 박문수 △감사: 김세희 △총무: 곽규희

미니인터뷰 박문수 부회장, 김남예 회장, 이화자 부회장

“건강하는 한 계속 봉사하고파”

“봉사를 모르고 살다가 적십자 활동을 하면서 남을 돕는 기쁨을 알게 됐어요. 회원들은 일을 많이 해 병원에 가도 다음날이면 다시 봉사하러 나와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해요. 건강하게 힘닿는 데까지 봉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