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우리 역사

금주의 당진역사(唐津歷史)

4월 세째주(4월 15일~21일)

15일 : ◆이창구 선생 신평고등공민 설립

1956년 신평고등공민학교의 설립. 설립자는 이창구(李昌九) 선생임. 1963년에 신평중학교로 변경됨(당진군지).

18일 : ◆석문 통정 문성옥씨네서 춘계제전

충남 당진 상무사(商務社)에서는 지난 18일 석문면 통정리 상무원 문성옥(文成玉)씨 자택에서 춘계제전을 성대히 거행하였다는데 군내 각 상무원을 위시하여 각 관공리 일반 유지 등 내빈 1,000여명 임석하에 문성옥씨 주재로 경과보고가 있은 다음 전례에 의하여 역원을 개선한 후 결의사항이 있었다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 사항은 일반 사원으로 근검저축계를 조직하고 매 시일마다 금 5전씩을 저축하여 상품 도매기관을 설치할 것과 과거의 쓸데없는 허례폐지등을 가결한 후 오후 5시에 질탕한 풍악소리와 함께 공전의 대성황으로 무사히 폐회하였다 한다(동아일보 1938년 4월28일).

◆미호고등공민 개교

1955년 미호고등공민학교 개교, 교명은 정미면의 ‘미’, 대호지의 ‘호’를 따서 지음(당진군지).

19일 : ◆우시장 증축의해 각희대회

충남 당진 읍내 시장은 우시장의 부지가 협소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던 바 금번 부지를 증축하고 장래 더욱 발전을 목적으로 당지역 일반시민의 주최로 각희대회(脚戱大會)를 개최한다는데 아래와 같다더라(동아일보 1928년 4월19일).

① 일시 : 음 3월1일부터 2일간 ② 장소 : 당진읍내시장

③ 상품 : 1등-우(牛) 1필, 2등-광목 1필,

삼등-돈(豚) 1필, 등외 다수

◆합덕 - 신장간 철도부설 진정

누보한 바와 같이 합덕, 선장(仙掌)간 철도부설을 목적으로 당지역 주민 만여명이 연서 진정하는 한편으로 구두 상진(詳陳)코저 대표 5인까지 선거하여 도부(道府) 경남철도(京南鐵道) 당국에 진정하였다는데 그 결과를 들은 즉 경남회사에서는 13만원의 예산으로 만반을 준비중인즉 우선 측량을 하겠다하며, 도에서는 도내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편리를 돕겠다하고 철도국에서도 역시 유망하게 말함으로 당지역 주민들은 더욱 활동한다더라(동아일보 1928년 4월19일).

5일장 무대로 하던 상무사 일제 때 소멸

상무사(商務社)는 1899년 상업과 국제무역, 기타 상행위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전국 보부상단의 업무도 담당하였다.

원래 부상(負商)과 보상(褓商)은 각각 별개의 행상조직이었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서 단일적인 조직으로 합쳐지게 되었다.

이들이 상무사에 들면서는 부상을 좌사(左社), 보상을 우사(右社)로 개칭하였는데 이때부터 전국의 모든 보부상단은 좌·우사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1910년 국권상실 이후 일제가 경제적 독립성을 지니고 있던 보부상단을 탄압해 전국의 모든 보부상단은 거의 소멸하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충청남도 일부지방에서만 미미하게나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예산군 덕산에 있는 예덕산상무사좌우사(禮德山商務社左右社)인데 이들이 예전에는 당진, 면천, 예산, 덕산을 주무대로 활동하였던 조직이었다.

일제시대만 하더라도 당진의 상무사도 있어서 큰 활동을 하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그 흔적은 알아보기조차 어렵다.

또한 이들이 주로 활약하였던 도 현재는 많이 퇴색되어가는 추세에 있다.

자료조사 : 김남석(nsk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