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시간 연장, 전차량에 CCTV 설치
당진여객 “서비스로 위기극복” 선언
자가용 차량의 증가와 대형마트, 학원들의 차량운행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당진여객(대표 윤수일)이 승객에 대한 서비스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당진여객은 그 일환으로 지난 2월25일부터 석문 삼봉과 합덕 등 주요노선의 막차시간을 저녁 8시30분에서 9시로 30분 연장한 것을 비롯, 우회운행이 많아 일부 이용객들의 불만을 샀던 대호지, 송산 성구미 등 벽지노선의 직선 운행 횟수를 늘리고 고대 슬항리~고대초, 송산 당산~송산면소재지 등의 노선을 신설했다.
당진여객은 또 기사들의 불친절에 따른 민원을 해소한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 매주 1회씩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신분증 착용을 의무화 해 서비스 향상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당진여객은 2월부터 55대의 전 차량에 차량내부 전체가 촬영되는 폐쇄회로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운전기사들의 안전운전과 불친절 관행 근절, 승객을 노린 절도 등 범죄의 예방과 대처에도 그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는 것.
당진여객 관계자는 “실제로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많은 기사들이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나 흡연을 자제하는 추세여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불친절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설치 초기에는 불쾌하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으나 대도시는 물론, 타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중교통에 CCTV를 설치한데다 승객 안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커 지금은 기사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여객은 CCTV를 설치한 이후 한 승객이 놓고 내린 지갑을 다른 승객이 훔쳐간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당진여객 조영봉 부장은 “적극적인 서비스로 이용객을 늘리는 것이 위기를 이겨내는 지름길이라고 본다”며 “친절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다는 각오로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