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당진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가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열렸다.
▲ 지난 15일 당진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가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열렸다.

당진시가 시민 건강 및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를 지난 15일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위원 10명을 위촉했으며,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15일까지 2년이다.

이날 회의 결과, ‘순회수집 제도(농가 순회를 통한 농산물 수집 및 각 매장에 진열·판매 시스템)’와 ‘작부체계(농산물의 연중 소비를 위해 작목별 계약재배를 통한 연중 재배 시스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들은 먹거리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유통 체계 구축,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 품목 확대 및 판로처 안정화, 지속적인 민·관 거버넌스 운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는 농산물 자급률이 40%도 미치지 못한다”며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를 통해 실질적·가시적 계획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7월 당진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공포하고, 지난 11월 지속가능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까지 4개 분과(△먹거리정책 △공공급식 △로컬푸드 △농촌융복합)별로 총 4회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했다.

<위원 명단>

△위원장: 김홍장 △위원: 윤재윤 손종천 김명회 조원상 강도순 유광근 최우현 오미숙 박미연 마지영 곽민서 임종설

주요 발언

▪오미숙 위원: 작부체계 구축은 회의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다. 그러나 당진시는 변화가 없다. 완주의 경우 작은 지자체이지만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지역 뿐 아니라 MOU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도시로 내보내고 있다. 또한 완주는 학교급식에 수입산 과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당진 역시 지역에서 나는 과일을 학교급식에 활용해야 한다.

▪임종설 위원: 농민들은 소득을 낼 수 있는 농사를 짓고 싶어 한다. 통계를 통해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김홍장 시장: 통계를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은 시장 논리로는 하기 어렵다.

▪박미연 위원: 현재 당진시에는 로컬매장이 18곳이 있다. 곳곳에 분포돼 있어 한 농가가 18곳을 모두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더불어 로컬푸드 참여 농가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참여 농가를 증가 시키려면 통합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윤재윤 소장: 농가들이 진열, 리콜, 수집까지 해야 해서 어렵다. 고령농과 소농을 대상으로 순회수집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 순회수집 시범운영 농가를 확대해주길 바란다. 또 소농 중심으로 상설시장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개최하면 좋겠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장을 개최하는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