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대단위 물류센터 건립 등은 임기내 불가능

김낙성 군수가 3년전 민선 2기 군수로 당선되면서 군민에게 약속했던 선거공약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지난 6월14일 각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선거공약 실무위원회를 갖고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김낙성 군수의 선거공약 34건중 임기내 완료하기로한 사업은 26건이며 이중 6월 현재까지 마무리된 사업은 9건으로 전체 공약사업의 26%에 그치고 있다.

군은 임기내 완료 목표인 26건중 나머지 15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군수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약속대로 실제 완료가 가능한 사업은 종합 문예회관 건립과 송악산 주민휴식공간 조성 등 2건에 불과해 공약 이행율은 30%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업비 투자실적은 더욱 낮아 전체 공약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1조525억원 중 올해까지 투자된 예산은 국비 540억, 도비 135억, 군비 384억, 민자 920억원 등 1천979억원으로 투자 목표의 1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공약 사업중 동서산업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투자계획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완료한 공약사업은 당진문화원 건립, 농어촌 도서관 신축, 합덕제보수 복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설치, 아미산 등산로 및 주민휴식공간 조성 등이다.

반면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조성, 우강~선장간 장대교 가설공사, 당진 남산공원조성, 지방도 647호선 장대교 가설공사 등은 예산확보 및 민자 유치계획이 2002년 이후로 잡혀있어 실제 시행여부 역시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임기내 완료 목표였던 당진소방서 유치건립, 당진 시장현대화 추진, 대단위 물류센터 건립 등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거나(소방서) 주민간 이해상충(시장 현대화사업), 사업시행청의 추진계획에 반영되지 않아(물류센터) 임기내 지키지 못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군이 직영하겠다고 약속한 건설폐기물 재활용 판매사업은 폐기물처리 민간업체의 활발한 진출로 군 직영시 사경제 침해 우려가 있어 보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정상 추진중인 공약사업에는 임기내 마무리는 어려울지라도 이미 착수에 들어갔거나 지속적인 추진필요성이 있는 사업들이 들어가 있는만큼 공약 이행율을 완료된 사업에만 국한시키는것은 무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