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소방서(서장 김기록)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심정지 응급환자를 살린 주변인과 소방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가슴 따듯한 글이 게시됐다.
지난달 22일 오후 1시 47분경 당진소방서로 송악읍 부곡지구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신고자를 비롯한 주변인들은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영상통화를 통해 119상황실에 환자의 상태를 전달하고, 119상황실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곧이어 송악119안전센터 소속 이중경 소방교와 최동헌·이성주 소방사가 현장에 도착했다.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 흐른 뒤 환자는 호흡과 맥박을 되찾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환자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어 퇴원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현장 관리자라고 밝힌 게시자는 “성함도 모르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영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살피며 CPR에 도움주신 분, 사업장 구조가 복잡하고 현장이 좁은 상황에서도 구슬땀 흘리며 응급처치를 차분히 진행해 심정지 환자를 살려 정상으로 회복시켜 준 구급대원들, 환자 이송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구조대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당신들이 이 나라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자를 살린 이중경 소방교는 “맡은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현장 활동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동헌 소방사는 “더욱 성숙하고 시민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구급대원이 되도록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록 당진소방서장은 “구급대원과 주변사람들의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응급처치의 좋은 수범사례가 됐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