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의정비를 연 5% 올리는 것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당진시의회 의원이 연간 3852만 원의 의정비를 받는 가운데 지난 7일과 11일에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월정수당을 5% 인상하는 것에 대해 잠정 결정했다. 5% 인상이 확정되면 연간 126만 원이 증액된 3978만 원을 받게 된다.
현재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의정비를 받는 지역은 천안시의회로, 연간 4669만 원이다. 당진시의원과는 연 817만 원 차이다. 천안시의원 다음으로는 △아산시의원(4224만원) △보령시의원(3876만원) △당진시의원(3852만원) △서산시의원(3722만원) △청양군의원(3669만원) 순으로 의정비를 받고 있다. 당진은 충남도 내 네 번째에 해당한다.
한편 월정수당 인상률이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넘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은 1.4%으로, 현재 추진하는 인상률 5%보다 낮아 여론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여론조사는 면접원이 직접 전화로 조사하는 질문 응답 방식(CATI)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는 잠정 결정액인 5% 인상 금액을 기준으로 최소 현재 의정비인 3852만 원에서 최대 10% 인상 금액인 4015만 원의 범위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31일 열릴 제3차 의정비심의원회의 회의에 반영돼 논의 후 최종 의정비 인상안이 결정된다. 한편 당진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천기영 위원장을 비롯해 당진시에 주소를 둔 교육, 언론, 시민·사회단체, 이·통장, 시의장이 추천하는 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