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및 탈북자 등 대규모 밀입국 사건을 수사 중인 당진경찰서는 지난 5일 이번 사건의 행동총책인 신모(35세, 부산 영도 봉래4가)씨와 김모(37세,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씨를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ㄹ호텔 509호에서 검거했다.
또한 경찰은 해상운송책인 보령시 선적 광진호 선장 김모(37세,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씨, 선원 오모(47세,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씨와 알선 은닉책인 이모(42세, 부산시 북구 화명동)씨, 김모(29세, 경기도 고양시 곽양구)씨, 김모(27세, 경기도 의정부시 금호동)씨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밀입국 사건의 알선총책인 박모(35세,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씨와 행동총책인 신씨, 김씨 등은 중국 현지 모집책인 박모(45세,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씨 등과 연계해 조선족 등 108명을 현지에서 모집해 지난 25일 밤 8시경 중국어선 3척에 나눠 타고 출항한 후 같은 달 29일 밤 10시경 충남 태안군 신진항 서북방향 80마일 지점에 위치한 공해상에서 보령시 선적 광진호에 옮겨 타고 다음날인 30일 밤 10시경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 해안에 상륙했다.
이들은 육상 운반책인 ㄷ렌트카 사장 오모(36세, 보령시 대천동)씨와 함께 7월1일 새벽 1시경 당진군 송산면 유곡리 ㅈ아파트로 이동한 후 밀입국자 1인당 1천만원~1천350만원씩 받고 서울과 수원, 천안, 의정부 등으로 도피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국내총책 박씨와 중국총책 박씨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