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
정 기 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호수시문학회 회원
당진군청 재직
장날
나는 방물장수
내 작은 삶의 기다림을 길바닥에 펴놓고
귓불 시리도록 너를 기다린다
겨우내 묻어두었던
소박한 인심을 수레에 퍼담고
미끄러지듯 쏟아지는 창호 문의 햇살을 위안삼아
좁은 틈 비집고 나온 목숨들
타이어 짝에 몸실어 사방팔방 휩쓸고 다녀도
입에 문 땅거미 마저 외면하고 잠든
흙길 위에 장날을 센다
당진시대당진시대
당진시대 · djmemory.com/news/9541
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
정 기 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호수시문학회 회원
당진군청 재직
장날
나는 방물장수
내 작은 삶의 기다림을 길바닥에 펴놓고
귓불 시리도록 너를 기다린다
겨우내 묻어두었던
소박한 인심을 수레에 퍼담고
미끄러지듯 쏟아지는 창호 문의 햇살을 위안삼아
좁은 틈 비집고 나온 목숨들
타이어 짝에 몸실어 사방팔방 휩쓸고 다녀도
입에 문 땅거미 마저 외면하고 잠든
흙길 위에 장날을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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