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회가 지난 11일부터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동의정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고대면에서 진행된 이동의정실에서는 쌀문제로 인한 위기의식 때문인지 군의회의 농업관련 활동에 대한 질문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고대영농법인협의회 주영남 회장은 “산업수산과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군의회에서 그동안 농업에 관한 문제에 대해 얼마나 대화했으며 얼마나 활동했는지 잘했다고 자부하는 일이 있으면 두가지만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상 밖의 ‘도전적인’ 질문으로 회의장 곳곳이 술렁거렸으며 참석한 주민들은 이 질문과 이어질 답변에 관심을 나타냈다.

답변에 나선 성기문 군의회 의장은 “두가지만 말해달라고 했지만 그동안 군의회에서 농업문제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중앙부처로부터 각종 농업관련 예산을 확보한 일을 사례로 들었다.

특히 “농업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찾아가 나름대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일선 시·군의 군의원을 우습게 아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