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4 · 문화·교육 · 한수미
지긋지긋한 가난…따뜻한 밥 한 끼가 그립다[사랑을 나눠주세요] 송악읍 가학리 박광석 씨
귤과 두유, 그리고 온기가 남아 있는 전기장판 위를 손님에게 내주었다. 귤과 두유는 주식이라 했다. 주식을 주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이젠 물리기도 하고 덜 먹으면 된다며 웃었다. 분명 집 안인데 입김이 나왔다. 외풍으로 인한 추위로 손이 금새 뻣뻣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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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 · '지긋지긋 가난'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18.01.24 · 문화·교육 · 한수미
귤과 두유, 그리고 온기가 남아 있는 전기장판 위를 손님에게 내주었다. 귤과 두유는 주식이라 했다. 주식을 주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이젠 물리기도 하고 덜 먹으면 된다며 웃었다. 분명 집 안인데 입김이 나왔다. 외풍으로 인한 추위로 손이 금새 뻣뻣해…
2016.07.04 · 문화·교육 · 한수미
…담긴 포대를 어깨에 메고 몇 시간이고 걸어서 한진까지 가져왔다. 참으로 가난했다. 송악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정말 ‘입 하나를 덜기 위해’ 고향 당진을 뒤로 해야만 했다. 당진을 떠날 때 그는 “너무 어렵게 살았기에 ‘다시는 당진에 오지 않겠다’고 다짐…
2005.09.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그 무덥던 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밤에는 제법 쌀쌀해졌다. 지긋지긋했던 더위가 물러나서 좋지만 어느 덧 한 해의 후반기로 돌아선다는 느낌은 역시나 착잡하게 한다. 정신없이 바쁘게 뭔가를 이루려 살아오다가 계절의 변화속에서는 문득 자신을 돌아보게…
1999.11.29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을 차지하지 못한 이들에게 빌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논 몇평 농사지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것도 아니었다. 오랫동안 뼈에 사무친 소외감과 ‘못나서 그렇게 됐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살아야 했던 지난날을 그는 어떤 형태로든 보상받고 싶…
1999.05.17 · 산업·경제 · 당진시대
… 순리 속에 용해시켜야 할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60~70년대 지긋지긋한 가난을 떨치고자 경제부흥과 산업화를 외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근검절약을 미덕으로 알고 국내외에서 근로자, 산업역군, 소시민들의 몸부림으로 경제기반의 틀을 마련했으며 급…
1996.04.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청금리에서 나 열여섯에 같은 마을로 시집을 왔다. 집한칸 변변치 않던 가난한 시집이었는데 6.25때 남편과 두살난 딸, 큰시아주버니 내외, 작은 시아주버니, 시아버님을 한꺼번에 잃는 참사를 겪었다. 남편은 인공때 실종됐고, 어린딸과 시댁식구들은 장티…
1995.12.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걱정해주는 할머니도 없는 할아버지에겐 어느틈엔가 닥쳐온 겨울이 벌써부터 지긋지긋하기만 하다. 연탄가스가 새어 들어와 반쯤 찢어놓은 문풍지 사이로 찬 바람이 밀어 닥치고 몇년전부터 숨이 가쁜 병이 있어 보일러도 안된 구들장 밑으로 연탄 밀어 넣는 일이 …
1995.10.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다ꡑ는 깨달음을 경험을 통해 뼛속 깊이 터득했기 때문이다. ꡒ그 시절에 가난은 지긋지긋한 것이었죠. 병과 죽음도 다 가난에서 비롯된 것이었구요. 나의 젊은시절은 이러한 가난과 질병을 우리사회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다지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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