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부지 26만평 매각절차 들어갈 듯
하이닉스 반도체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로 회생이 불투명한 가운데 당진 부곡공단내 공장입주 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의 극심한 유동성 위기로 제2의 한보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 부곡공단에 공장을 건립하려던 하이닉스의 당초 계획이 전면 백지화된 것으로 밝혀져 공단내 기업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9월25일 하이닉스 반도체의 이용일 과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하이닉스 반도체의 상황에선 어느 지역에도 공장을 지을 상황이 못된다”며 “이천과, 청주, 구미의 공장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과 설비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곡공단내 하이닉스 반도체의 공장부지도 곧 매각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반도체의 입주 백지화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26만여평에 달하는 부곡공단내 하이닉스 반도체 입주 예정 부지가 상당기간 동안 방치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당진군의 기업유치 및 인구유입 정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한 기업입주에 따른 파급효과를 기대했던 지역 업체 및 노동시장에도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주게 됐다.
한편 하이닉스 반도체는 부곡공단내 25만6천평의 부지를 지난 1995년 토지공사로부터 분양받은데 이어 지난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