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당진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지역과 시민들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대전‧충남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27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90㎜ 의 많은 비가 내려 18건(붕괴 3건, 수목전도 1건, 침수 13건, 토사유출 1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다행히 인명피해와 농가 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지만, 한라레미콘 공장 옹벽 붕괴, 대운산리 교량 상판 처짐, 국도32호선 사면 붕괴(산사태) 등의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집중호우에 의해 시민들의 피해도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고대면 진관리 일대 도로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배관막힘으로 물이 넘쳤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 배수 작업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또한 합덕읍 운산리 소재의 주택 에서는 호우로 인한 배수로가 막혀 가정집으로 물이 넘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관이 인근에서 배수 작업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호우로 인해 지역과 시민들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자 당진시와 당진소방서에서는 집중호우 대비에 나섰다.

당진시는 우선 △재난 예‧경보 시설(70개소, 1일 2회) 및 재난문자 발송 △인명피해 우려시설 등 출입 통제(10개소) △상습 침수구역 점검 및 침수예방 조치 △충남형 세이프존 구축(재난취약계층 발굴 및 마을 대피소 지정)등으로 호우에 따른 피해를 대처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서는 집중호우가 내릴시 행동 요령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기상상황 및 재난정보 파악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 접촉 금지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주변 접근 금지 △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므로 접근 금지 등의 행동요령을 발표했다.교량, 하천 제방 근처 및 지반이 약한 비탈면은 붕괴의 위험이 있으므로 접근하지 말 것 △침수된 주택에 들어가기 전 가스와 전기가 차단되어 있는지 확인 및 안전점검 후 들어가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