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협 차효경 기획상무가 70 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당진경찰서(서장 이승용)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당진농협을 찾은 고객 A씨(70대,여)가 현금 1500만 원 인출을 요청했다. 하지만 차효경 당진농협 기획상무와 직원들이 A씨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오랫동안 거래해왔던 고객의 사정을 알고 있어 전 재산 격인 돈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판단했다.

차효경 상무에 따르면 “당시 고객이 현금 인출 용도를 묻는 직원 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며 “잠깐 휴대전화를 보자고 했고 휴대전화를 보니 악성 앱이 깔려 원격 조정당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진 경찰서의 확인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현금을 인출해 보관하고 있으라는 연락을 받고 본인 계 좌에 있던 돈을 모두 인출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으며, 휴대전화는 원격조정 되고 있었다.

하지만 차효경 상무를 비롯해 당 진농협 직원들의 빠른 판단과 신속 한 신고로 즉시 통장 지급정지를 통해 A씨의 소중한 1500만 원을 지킬 수 있었다.

이에 당진경찰서는 피싱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차효경 당진농협 기획상무에게 감사장을 지난 8일 전달했다.

차효경 상무는 “개인적인 상이 아닌 당진농협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다”며 “고객을 상대로 보이스피 싱 피해가 늘어가는데 피해를 당한 자책에 화병을 얻어 돌아가시는 분 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늘 조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진농협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병영 당진경찰서 범죄예 방 계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 기 위해 금융기관과 긴민하게 협조 해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 당진에서만 100여 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있었고, 금 융기관의 신고로 8건이나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 이스 피싱 수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데 어떠한 경우라도 경찰‧검 찰‧은행 등 사칭해 속이며 현금 인 출을 요구하는 행위는 모두 보이스 피싱”이라며 “의심된다면 반드시 112에 신고해 상담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