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병선 국장
신임 박병선 국장

이번 인사에서 문화복지국장으 로 발탁된 박병선 신임 국장이 문화·복지 정책의 철학과 방향성을 밝혔다. 평생학습새마을과장을 역임하며 현장을 중시해온 그는 “이제는 행정의 온도를 시민의 일상 속으 로 맞춰야 할 때”라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병선 국장의 일문일답이다.

승진 소감 한 말씀

이번 인사에서 문화복지국장이라 는 중책을 맡게 돼 한편으로는 큰 영 광이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평생학습새마을과장으로 쌓은 경험이 문화복지국장 업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나?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이 문화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기초역량을 키우고, 지역 자원을 함 께 발굴하고 공유하는 과정이다. 특 히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성장하던 경험을 통해, 문화행정·복 지 모두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 교육 · 문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현 장 중심’이다. 정책은 책상 위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정책을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

제도 설계 초기부터 다양한 당사자들을 만나고, 시행 후에도 끊 임없이 현장을 찾아가야만 진짜 실효성을 갖춘 정책이 된다고 생 각한다.

당진시는 복지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다. 선제적 복지 행정을 위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나?

사회복지정책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원하는 복지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복지 대상자의 사례관리와 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선제 발굴을 통해 맞춤형 복지정책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자 한다.

당진시는 복지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후 지원이 아닌 예방 중심의 복지 행정을 지향 하고 있으며, 중증질환자의 퇴원후 돌봄 공백이나 독거노인, 독거 장애 인의 고립 등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돌봄 체계를 지역사회 안에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을 중심으로 한 인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민관 협 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위기가 발생 하기 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 응할 수 있는 선제적 복지 행정을 실 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진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장기 계획이 있다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문화 예술종합계획’을 통해 연속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 문화자 원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용역을 통 해 당진형 문화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겠다.

또한 2025년부터는 ‘세한대학교 혁신공유대학지원체계(RISE)’ 사 업을 통해 전통문화관광 커넥트 (CONNECT) 사업, 지역 문화공연, 전통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추진 된다.

앞으로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당진문예의 전당과 2013년 설립된 당진문화재단을 주축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문성을 보강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 해 나가겠다.

조직의 리더로서 직원들과의 소통 방식이나 간부로서의 행정 철학은?

리더십은 ‘사람 중심의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시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공감과 협업의 정책을 이끌고자 한다.

행정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 믿고, 시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품질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한 말씀

공직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공 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명입니다. 때로는 이름 없이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공직자의 진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는 항상 신뢰받는 행정, 그리고 따뜻한 공감이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