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무에서 물러나면서 당진시는 황침현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황 권한대행은 시정 운영의 최우선 방향으로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하며 행정 공백 없이 주요 사업과 민생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이미 계획된 주요 사업과 민생 업무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데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구상보다 기존 현안 책임 있게 추진”

황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새로운 정책 구상보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은 새로운 구상을 하기보다 당진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현안과 시민 생활 밀착 업무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차질 없이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항·인입철도 등 대형사업 “추진력 유지”

당진항 개발, 석문 인입철도, 합덕역 활성화, 인주~당진 고속도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권한대행 체제라고 해서 추진 동력이 약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들 사업은 당진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계속사업”이라며 “각 사업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중앙부처·충남도·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선거 시기일수록 정치적 중립 엄정히”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행정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선거 시기일수록 공직사회는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지켜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더욱 신중하게 행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공직자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준을 다시 명확히 공유하고 선거와 관련해 오해를 살 수 있는 행위가 없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난 대응 “예방부터 복구까지 책임 체계 구축”

최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응과 관련해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재난 대응은 평상시 준비가 중요하다”며 “취약지역 점검과 사전 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읍내동과 채운동 배수펌프장 및 차수벽 설치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용연 풍수해 생활권 개선사업과 당진천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도 정부 정책에 반영해 도시침수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등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강풍·산불 등 계절별 재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예방-대응-복구 전 과정에 걸친 책임 있는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원·복지·안전 등 생활 밀착 분야 우선”

행정 공백 상황에서의 시민 체감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민생 중심 대응을 강조했다.

황침현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은 복지와 안전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라며 “민원, 복지, 안전, 지역경제, 농어업 지원 등 생활 밀착 분야를 우선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요 민생 현안을 수시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신속히 조정하며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은 직접 챙겨 문제를 미루지 않고 바로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통·책임·공직기강 기반 조직 운영”

공직사회 내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소통과 책임, 공직기강”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간부 공무원들과 주요 현안을 긴밀히 공유하고 실무 부서와도 수시로 소통해 업무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며 “직원들이 불필요한 부담이나 눈치를 보기보다 시민을 위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당진시정을 움직이는 주체인 만큼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권한대행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법·원칙·공공성 기준으로 정책 판단”

선거 기간 중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 기준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칙을 제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법과 원칙,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 계속사업 추진, 법정 의무사항 등 중단할 수 없는 업무는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산 집행 역시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분야와 이미 계획된 사업, 시급한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

끝으로 황 권한대행은 시민들에게 시정 안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시장 공백 상황에 대해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당진시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이 운영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요 현안과 시민 생활 밀착 업무를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시기일수록 더욱 공정하고 차분하게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시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