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경제·에너지·환경 분야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오 후보는 당진항을 서해안 물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통해 잡화부두 선석 3곳을 추가 조성하고, 인천항 물류 선도기업 선광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천안·아산 등과 경쟁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조속히 확정 짓고, K-모빌리티 물류단지 조성으로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지겠다고도 밝혔다.
철강산업 지원 대책도 제시했다. 산업통상부에 접수된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추진해 기업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를 도모하고, 저탄소 친환경 철강 공정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미국·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복합 위기에 처한 당진 철강업계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민생 경제 공약으로는 당진사랑상품권 할인율 10% 유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용기 안전검사비 및 시설 개선비 지원 등을 내세웠다. 원도심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거점으로 육성하고, 키오스크·공용배달 시스템 등 스마트 시장 도입도 추진한다. 빈 점포를 활용한 세대 융합형 청년타운을 조성해 청년 창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점도 전통시장과 음식점, 학원 등으로 확대 등록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조기 폐차 지원을 추진하고, 텀블러 카페를 현재 100곳에서 150곳으로 늘려 전국 최대 텀블러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봉지 생태공원 조성(사업비 196억~234억 원)은 중앙 섬을 잇는 데크길 조성을 포함하며, 면천저수지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사업비 약 70억 원)는 생태 탐방로와 수질정화 습지 정비를 담고 있다.
오 후보는 “환경이 당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여기서 만들어진 일자리와 세수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복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