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제에 대해 논쟁 벌이기도

지난달 개최된 중앙항만정책심의회의 결정으로 당진항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리지정 이후의 개발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지난 1월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당진군이 공동 주관한 ‘당진항 항만개발구상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겸 포럼이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당진군의 의뢰로 연구용역을 담당한 KMI의 전찬영 박사가 ‘당진항 항만개발구상 및 발전방향’이란 제목의 용역 중간보고서를 발제했으며 KMI 진형인 부원장의 사회로 연구용역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분리지정 이후의 당진항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용역을 담당한 전 박사는 단기적으로 당진항의 홍보전략 강화와 군청내 항만부서의 상설화, 계획시설의 조기 결정 및 기존부두의 운영다각화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 석문공단의 활성화와 항만요율 인하, 적극적인 화물유치계획 전개, 평택지역 관세자유지역의 광역화와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분석결과 경제성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당진항 개발에 있어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하되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며 민간제안 민간투자사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병성 당진해운 상무와 김민배 인하대 법대학장 등 주제 발표자들은 용역방향을 당진군의 입장에서 좀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서 연구용역 발제자인 전 박사와 주제 발표자들은 일부 주제들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KMI와 당진군은 이날 2차 중간보고에서 제기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당진항 개발의 재원조달방안 검토를 거쳐 2월말이나 3월초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