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당진시 학생 선수단이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았다.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회장 백종석)는 지난 12일 아마존 아쿠아파크 당진에서 ‘당진은 포기 않는다’ 엘리트 꿈나무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민체전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지역 내 초·중·고 학생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선수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현장에는 선수와 가족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당진시 선수단은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78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 준우승과 성취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육상과 수영, 유도, 씨름 등 다채로운 종목에서 유망주들이 고른 기량을 발휘하며 상위권 도약의 밑거름이 됐다.
지역 기업들의 온정도 힘을 보탰다. 아마존 아쿠아파크 당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와 가족들을 위해 입장료와 카바나 시설을 무료로 제공했고, GS EPS는 정성껏 간식을 후원했다.
당진시는 유망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과 실업팀을 잇는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충남도 내 최초로 도입한 ‘당진형 엘리트 연계 육성시스템’을 바탕으로 초·중·고교를 거쳐 시청 실업팀까지 진로를 연결하는 구조다. 실제 당진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 여름방학 당진초·당진중·당진정보고 학생 40여 명과 5일 동안 합동훈련을 열고 기술을 전수했다.
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을 스포츠에 접목해 데이터에 기반한 훈련과 전력 분석, 부상 방지와 진로 설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훈련에 전념하며 도민체전에서 당진의 이름을 빛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지역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도 “선수들을 뒷받침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