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허경준)가 지난 11일 오전 4시 13분께 당진시 장고항 회센터 앞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 ㄱ 씨를 구조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3분께 장고항 회센터 앞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로 들어왔다. ㄱ 씨는 낚시를 하던 도중 난간에 기댔다가 바다에 빠졌다는 것. 당시 ㄱ 씨는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이 곧바로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당진파출소 순찰팀에 즉시 출동을 지시하며 구조에 나섰다. 당진파출소 순찰팀은 오전 4시 16분께 현장에 도착해 바다에 떠 있던 익수자에게 구명환을 던졌고, 오전 4시 19분께 구조를 마쳤다.

사고 당시 익수자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현장에는 초속 3~6m의 바람이 불고 파도 높이는 약 0.5m를 기록했다.

평택해경은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앞을 제대로 보기 어려워 바다로 떨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낚시객들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낚시할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고, 난간에 기대거나 미끄러운 곳에 다가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를 보면 무리하게 직접 구조하려 들기보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놓인 구명환 등 구조장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허경준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항구나 방파제에서 낚시할 때는 순간적인 부주의로도 바다에 빠질 수 있어 구명조끼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상 사고가 나면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