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부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9만 4천톤급 화물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평택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지난 1일 밤 1시 20분경 대산항 근처 바다를 지나던 석탄운반선 로즈매리호(ROSEMARY, 파나마 선적)에서 작업을 하다가 눈을 크게 다친 미얀마인 짜우씨(선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짜우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경 기관실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공구에 눈을 맞아 다치자 선장을 통해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인천해경을 거쳐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 해역을 경비하던 해경 경비정(P73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새벽 1시경 대산항 앞바다에 대기 중이던 로즈매리호의 짜오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평택해경 상황실장 조찬곤 경위는 “구조당일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구조헬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여건이 최악이었다”며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할 경우 해양긴급신고 전화 122을 이용해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