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사육농가 줄고 사육두수 급격히 증가

합덕지역의 농업인구가 뚜렷이 감소하고 있다.

합덕읍의 농가수는 90년 당시 2천94가구이던 것이 95년에는 1천8백49가구로 11%인 2백45농가가 감소했다. 또 농가인구는 당시 8천8백45명에서 작년 작년말에는 6천1백63명으로 30%나 줄어들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여성농업인구의 감소가 남성인구에 비해 감소가 더디다는 점이다. 남성인구가 4천3백99명에서 3천15명으로 5년동안 31.4% 감소하는 동안 여성인구는 4천4백46명에 3천1백48명으로 29%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들은 90년도에 이어 지난해 12월 5년만에 전국에 걸쳐 실시된 농업총조사 결과 나타났다. 합덕읍에서는 현재 조사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이 집계에 따르면 합덕읍에서는 지난 5년동안 가축사육농가수가 대폭 감소한 반면 사육두수가 급격히 증가해 전반적인 전업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돼지와 닭은 사육농가수가 절반이상 줄어든 데 반해 사육마리수는 두세배나 뛰어올랐다.

90년도 돼지를 사육하던 4백69농가는 95년에 2백1농가로 줄어 무려 57%에 이르는 2백68농가가 줄어들었다. 반면 마리수는 당시 1만7천3백20마리에서 두배 가까운 2만9천2백23마리로 늘었다.

닭 사육농가 역시 1백37농가에서 61농가로 76농가(55.4%)가 감소한 반면 두수는 51만2천5백36마리로 90년 당시 19만5천3백51마리보다 30여만 마리가 늘었다.

95년의 한육우 사육현황은 2백98농가에 2천4백98마리로 90년보다 31농가가 줄고 1천3백73마리가 늘었다. 작년에 97농가에 1천5백86마리로 조사된 젖소 역시 90년에 비해 7농가가 줄고 2백48마리가 늘어났다.

당초 10년마다 실시되던 농업총조사는 UR과 WTO등 급격히 변화한 농업환경 때문에 95년도에 특별히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