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농업인구비율도 47%로 떨어져

급격한 탈농현상ㆎ노령화 현상 두드러져

당진군의 농가인구가 10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5년 11만2천12명이었던 군내 농가인구는 95년도에는 5만7천4백8명으로 무려 5만4천6백4명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동안 군내 전체인구가 15만2천180명에서 12만2천182명으로 2만9천998명이 줄어든데 비하면 그중 농가인구의 감소속도는 이의 두배에 이르고 있다.

통계대로라면 농가인구수는 지난 10년동안 매해 5천4백명씩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전체인구중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줄어 들었다. 85년 전체인구의 73.6%를 농가인구가 차지해 명실공히 농업군이던 당진군은 95년 통계에서는 농가인구 비율이 47%로 떨어져 전체인구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이처럼 최근 10년간 급속하게 이루어진 농업인구감소와 함께 농가인구의 노령화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90년과 95년에 각각 이루어진 농업 총조사결과에 따르면 90년 농촌인구가 8만1천437명에서 95년 5만7천408명으로 대폭 줄어드는 동안 65세이상 인구만은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90년 65세이상 인구가 8천274명(농가인구의 10.16%)인데 반해 95년에는 8천377명(농가인구의 14.59%)으로 노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4.4%나 늘었다.

반면 90년부터 95년까지 5년간 관내 농경지는 2만4천754ha에서 2만6천126ha로 늘어나 농가인구 감소와 대조를 이루며 대형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호당 경지면적도 90년 1.29ha에서 95년에는 1.5ha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