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송아지, 사슴, 돼지, 염소등 푸짐한 가축상품이 내걸린 윷놀이대회가 송산에서 열렸다.

송산면 농어민후계자회(회장 이관열)는 정월 대보름날인 지난 4일 송산복지회관 마당에서 부부동반으로 윷놀이대회를 갖고 풍년농사와 화합을 다짐했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이번 윷놀이대회에서 후계자회는 외부의 후원을 일절 받지 않고 가축과 쌀등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로 상품을 대신했으며 부인들은 떡, 과일등 푸짐한 음식을 장만했다.

부부가 한팀이 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후 늦게까지 계속된 이날 대회에서 송아지가 부상으로 내걸린 영예의 우승은 유곡리 이상성씨가 차지했다. 또 2등은 조봉현(동곡리)씨가 차지, 사슴을 받았으며 3등 상품인 200kg짜리 돼지는 한기환(명산리)씨에게 돌아갔다. 그외 박계순(명산리), 성진용(도문리), 김철성(유곡리), 홍양선(명산리)씨가 각각 입상해 양, 염소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4위를 차지한 박계순씨는 상품으로 받은 돼지를 후배 이범만씨에게 즉석에서 선물하는등 돈독한 선후배간의 정을 과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후계자회는 이날 상품으로 마련한 쌀 2가마를 화재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곡리 이호용씨와 송산면 환경미화원 2명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