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땀흘린 보람으로 그 어느해 보다도 풍성한 수확기의 가을. 여기 풍년축제 체육대회가 신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함성의 메아리와 함께 19개 부락의 선수, 임원, 그리고 응원단. 그야말로 가을단풍의 산을 그대로 운동장으로 옮겨놓은 듯한 오색츄리닝의 아름다움속에 축제는 시작되었다.
으샤~ 으샤~
온몸이 부스러지기라도 하듯 추수에 지친몸과 마음을 한가락 밧줄에 실어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줄다리기. ‘탕’하는 소리와 함께 동네의 명예를 가슴에 안고 뛰어나오는 달리기선수, 미래 우리고장의 주인이 될 초등학교 릴레이,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반장님들의 스트레스를 운동장에 확 풀어 버리려는 400m 계주, 각동네 흥을 돋게 해준 풍물팀, 행사준비과정을 각별히 신경써주신 체육회 이사님.
이 모든 분들로 하여금 이번 체육대회는 신평면민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다시한번 운동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우리마음을 흐뭇하게 했으며 각 리를 대표해 물심양면 수고해주신 이장님과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신 안면장님. 그리고 모든 선수임원 또 5회 종합우승에 이어 2연패한 매산리 선수단에게 큰박수를 마음에 실어보내고 싶다. 영원히 가슴에 남을 축제의 장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