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상록문화제에서 처음 제정·시상된 심훈문학상이 운영기금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처음으로 심훈문학상이 수여되면서 문학상의 품위면에서도 부상금의 액수가 적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심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성의)에서는 기금 조성을 2억원으로 정하고 각기업체를 방문해 협조요청을 한 바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훈문학상은 2억원을 목표로 금융기관에 장기예탁한 후 그 이자를 문학상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8월의 문화인물로 심훈선생이 선정돼 중앙차원에서 시상금을 전액 지원받았지만 이는 한시적인 지원에 불과해 기금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운영위원회가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산하단체로 하나의 분과차원에서 구성되어 있는데다 위원들의 임기가 2년이다 보니 집행부가 바뀔 경우 연계적인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윤성의위원장은 시상금 또한 1500~200만원정도 수여되는 타문학상에 비해 액수가 적어 상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액수가 상향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위원회에는 안승환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이 기탁한 5백만원이 유일한 기금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