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 15일까지 합의통해 후보 결정 예정

민 주 당 - 대통령 후보 경선관계로 늦어져

자 민 련 - 5월초까지 지구당 개편·후보공천 이뤄질 듯

지방선거를 두달 남짓 남겨두고 있음에도 각 지구당의 후보 가시화가 타 시·군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출마예정자들과는 달리 일반 주민들의 선거열기가 고조되지 않고 있다.

타 시·군의 경우 후보 경선 등으로 시장·군수후보가 가시화되면서 도의원이나 기초의원 출마예정자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비해 당진은 각 지구당의 군수후보에 대한 가시화가 전반적으로 늦어지면서 도의원 후보의 가시화도 늦어지고 있다.

각 지구당 중 정기대회를 끝낸 한나라당은 상대적으로 후보 가시화가 빠를 것으로 보이며 대선후보 경선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지구당 개편을 끝내지 못해 사실상 활동정지 상태에 있는 자민련은 두 당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지난달 정기대회를 끝낸 한나라당은 출마예정자에 대한 대대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대부분이 영입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들의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입당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가시화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군수후보로는 황규호 부위원장과 한장석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두 명 모두 각자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지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석래 지구당 위원장은 가능한 양자간 합의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5일까지 결론을 내려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만약 15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쩔 수 없이 5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경선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민주당 당진군지구당은 송영진 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 캠프의 주요 참모로 활동하고 있는 관계로 별 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다른 어느 당에 비해서도 많은 편이나 본선 경쟁력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현재 구자생·이기흥·한만석·민영근·류지환씨 등이 군수 출마예정자로 꼽히고 있다.

지구당에서는 군수 후보에 대한 지구당 경선 방침을 세워두고 있으나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 관계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구당 관계자들은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군수후보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지환 사무국장은 “대통령 후보 경선관계로 군수 후보 경선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일단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나야 군수 후보 경선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민련

자민련 탈당과 한나라당 입당 등 정치적 진로를 놓고 고심하던 김현욱 전 의원이 자민련에 남는 쪽으로 결심을 굳힘에 따라 지구당 개편과 함께 군수후보 가시화에 대한 일정도 곧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0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구당 개편을 위해 사무국장을 새로 선임하고 지구당 재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혀 자민련 잔류를 공식화했다.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4월말에서 5월초까지는 지구당 개편과 후보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 의원은 일부 시군 지구당에서 군수 후보에 대한 경선을 실시하고 있으나 부작용도 큰 만큼 중앙당 및 주변 인사들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신임 사무국장으로 한양수씨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지구당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김낙성 현 군수와 장준섭 도의원이 군수 후보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