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지] 대호지면 송전리에서 삼송목장과 태극프러그육묘장을 경영하는 조현호· 강정시 부부가 지난 3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像)’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호지농협의 추천을 받은 조현호씨 부부는 염소축산업 협동조합 창설을 통한 염소축산업 보급 활성화, 자가발효사료를 통한 친환경 축산에 앞장서온 점 등이 인정돼 축산부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건국대 축산과를 졸업하자마자 낯선 당진에 내려와 낙농업을 시작한 조현호씨는 90년대 들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자 낙농업을 폐업하고 인근 야산에 풀이 무성한 점을 이용해 흑염소축산을 시작했다.
조현호씨는 13ha에 이르는 목장을 이용해 4월부터 10월까지는 방목을 실시하고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염소의 폐사율을 낮추고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톱밥, 쌀겨 등 농가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발효사료를 개발해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 왔다.
또한 96년 태극영농법인을 설립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당진지역에서 처음으로 프러그묘를 생산할 수 있는 800평 규모의 자동온도조절장치, 상토혼합기 등 자동화된 최신시설을 갖춘 육묘장을 설치해 고추, 배추, 양배추, 상추 등 년간 500만본의 건실한 묘를 생산해 지역 채소재배농가에 보급,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조현호씨는 염소축산, 육묘장 사업과 함께 이장, 영농회장, 대호지면 번영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하천제방공사, 마을안길 포장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으며, 부인 강정시씨도 농가주부모임, 중학교 자모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적극 앞장서왔다.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像)’은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 농업인에 단위농협의 추천을 받아 매월 20쌍의 부부를 선정,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