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소장, “주차관리만도 벅차다”

체계적인 삽교호관광지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998년 공무원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 인원이 축소된 이후 차량과 방문객은 두배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수는 그대로여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는 현재 관리소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과 환경미화원 4명, 주차요원 10명, 공익요원 6명이 근무하며 각종 시설물관리, 유료주차장 운영, 관광지 환경정화, 질서유지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조조정 이전인 97년 삽교호관광지 방문객수는 118만2천여명이었으나 지난해는 279만2천여명으로 2.4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함상공원 개장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지를 관리할 인원은 98년 구조조정 당시 그대로인데다 그나마 정원에서 1명이 모자라 담당공무원들이 방문객들의 만족을 위한 체계적인 업무추진은 고사하고 주차관리만도 어려워하는 실정이다.

신현순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장은 “함상공원 개장이후 차량이 120%가량 증가했으나 인원은 그대로여서 사무실 직원들이 불법노점 단속 등 관광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말이면 다른 업무는 손도 못대고 주차관리만도 벅차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그동안 직원들이 휴무 한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며 “늘어난 관광객수를 고려해 인원을 시급히 충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말마다 주차가능 대수의 4~5배에 이르는 방문차량을 정리하는 것에 급급해서는 ‘관광 당진’이 자리잡을 수 없다. 다시찾는 삽교호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설물관리와 주변 상가관리 등 체계적인 관광지 관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