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경영’이 기업의 최대 화두가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지만 공공행정과 공기업 부문에서는 얼핏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 한국 생산성운동본부와 조선일보에서 주관하고 서울 마케팅 리서치에서 조사한 국가고객만족지수(NCSI)가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공공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한 조사 결과인데 쓰레기 수거 부문이 59점으로 전년대비 6점이 상승하여 가장 높은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고, 전력공급 부문은 전년대비 5점이 상승한 72점을 득점하여 공공서비스 5개 분야(평균 62점)중에서 월등하게 최고를 기록하였다. 이는 민간기업 부문 김치냉장고(만족지수 75점)의 만족지수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득점을 나타낸 것으로써 필자로써는 남다르게 생각될 수밖에 없었다.

부임 이후 2년여 기간 동안 고객만족 경영에 역점을 두고, 정전사고방지와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마인드 조성을 통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여 왔고, 그 결실로 지난 해 대전·충남지역에서 전력 서비스분야 1위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는 발전소 소재지역의 고객 만족도가 높지 않은 일반적인 딜레마를 극복한 점에도 많은 의미를 두게 되지만,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후원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임을 알기 때문에 진정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고객 위주의 많은 제도적 개편을 시행하여 전력산업이 국가 경쟁력 향상과 민생안정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지점에서는 매년 5월과 9월을 고객의 달로 지정하여 집중적인 서비스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여성단체 등과 연계한 정례적인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각종 제도변경과 고객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기안전사용 계몽, 발전소 견학을 통한 전력산업 이해기반 조성 등 고객과 함께하며 더 많은 유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전기사용고객 편의 증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국가 경쟁력 제고의 근간이 됨을 확신하며, 이후로도 전력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협조를 감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