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주 “발생 돈분 전량 외부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신평】 축사가 인접한 농촌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입주민들이 축분냄새로 무더위에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신평면 거산리 신세대아파트 주민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인근 축사에서 풍겨나오는 악취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신세대아파트 안추자 부녀회장은 “인근 축사에서 축분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냄새가 심해 무더운 여름에 창문도 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흐린날이나 새벽과 밤에는 냄새가 심하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농장측에서 축사에 분뇨처리시설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빨리 악취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재 악취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천2백세대의 동의서를 받았으며 대책마련이 계속 늦어지면 대전에 있는 환경관리청이라도 찾아가 대책을 촉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피해호소에 대해 부곡농장 주인 최은범씨는 “발효톱밥을 사용해 돈분을 처리하고 있으며 발생되는 돈분은 전량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다”며 “돈분에 발효제와 탈취제를 사용해 냄새발생을 막고 있으며 돼지가 먹는 물까지도 악취제거제를 탄 물을 먹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씨는 “주변에 축산농가가 20여채 정도 있고 그중에는 우리보다 아파트에 가까운 축사와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축분을 쌓아 놓은 농가도 많은데 왜 부곡농장에만 항의하냐”고 항변했다.
한편 거산리 신세대아파트는 지난해에도 악취문제로 피해를 호소해 악취검사를 실시했으나 기준치 이하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군에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보여 해결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