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당진읍 이장단협의회장과 당진읍주민자치위원을 맡고 있는 운곡리 김길안 이장.
운곡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62년간을 이곳에서 살고 있는 김씨는 20여년간 운곡리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부인 고인자씨와 단둘이 오붓하게 살고 있다.
김씨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특별히 한 일은 없지만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의 30여년 봉사인생은 중학교 시절 4H활동에서 시작됐다. 그 이후 예비군 소대장 7년, 새마을지도자 10년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씨는 마을 이장을 맡으면서 도로개설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해결을 비롯해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효도관광을 보내는 등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스스로도 넉넉지 못한 살림이면서 불우한 이웃에게 사재를 들여 쌀과 라면 등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장에게 행정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주는 돈은 월 12만원정도. 그야말로 ‘댓가없는 봉사’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부인 고인자(60)씨는 운곡리 부녀회장을 20여년째 맡아보면서 마을금고를 운영해 부녀회원에게 이익 배당금도 나눠주고 매년 부녀회원 단체여행과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또한 마을기금을 조성해 장례물품 일체를 구입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씨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벌써 건립했어야 하는데 아직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 보기가 부끄럽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