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친동생과 그 부인을 살인한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진읍 읍내리에서 복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모씨(남, 42)는 지난 2월3일 밤 11시 20분경 동생 윤모씨(남, 33, 당진읍 읍내리)가 평소 생활능력이 없어 자녀인 윤모양(여, 10)을 대신 키우며 매달 1백만원 씩 생활비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분개한 나머지 윤양을 데리고 동생 집을 찾아가 미리 집에서 준비한 회칼로 동생의 가슴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윤씨는 동생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동생 부인 김모씨(여, 27)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윤씨를 잡기 위해 휴대폰 위치추적과 함께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근무하던 중 이튿날 아침 딸을 만나기 위해 집에 오던 윤씨를 발견해 검거하고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