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40대 가장이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50분경 송악읍 복운리 한 빌라에서 12살 딸과 11살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박모(42) 씨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가 지난 22일 새벽 5시경 두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 했으나 다음날 오전 10시40분경 자신의 여동생에게 두 자녀를 살해하고 죽으려 자해했다는 전화를 걸어 박 씨의 여동생이 119구조대에 신고해 함께 출동한 경찰이 박 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 씨는 “처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 집을 나가면서 자신의 명의로 3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도망쳤다”며 “가정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두 자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 없고 박 씨 본인이 저지른 일이라며 진술한 점, 유서가 함께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