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평면 신흥리에 2만4천여 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공과대학 이전을 추진하던 대불대학교가 기존 부지를 놔두고 송악면, 순성면 등 다른 곳에서 학교부지를 물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불대는 이미 매입한 신흥리 이전부지 주변의 땅을 추가로 매입해 5만평 이상의 부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땅값 문제로 !

어려움을 겪자 이전 부지를 새로 물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송악면 가교리, 순성면 봉소리, 면천면 송학리, 고대면 진관리 등이 이전 부지 대상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순성면 봉소리와 저수지가 위치한 송악면 가교리가 적극적인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해당 면사무소와 면 개발위에서 대불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최종 부지 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불대 총무과 담당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매입한 2만4천평 만으로도 이전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추가로 매입하려 했으나 신평면은 가격문제로 추가매입이 어려워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며 “아직 인가가 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보다 좋은 여건을 갖춘 장소를 알아보는 중이며 뚜렷한 대안이 없을 경우 그냥 신평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불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이용익씨는 “이전 부지로 거론되면 토지주들이 대부분 평소 거래가보다 가격을 더 높게 부르는 상황”이라며 “4년제 대학이 하나도 없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지역 전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인가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불대 담당자는 “현 대통령의 지방대학 지원육성 공약에 따라 교육부에서 지방대학에 관한 새 틀을 짜고 있는 것 같다”며 “지방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이전비용이 위험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과 지방대학 관련 정책이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 인가를 미루고 있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