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중압감을 느끼고 있지만 젊다는 장점과 어떤 어려움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인내심으로 차분히 노력해나가겠다.”
지난달 26일에 치러진 송악농협 제11대 조합장 선거에서 이은달 후보를 101표차로 제치고 당선된 심천택 송악농협 신임 조합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에 취임식을 직원회의로 대체했다며 신중하게 말문을 열었다.
군대를 제대한지 얼마 안된 20대 중반에 마을의 이장을 맡아보면서 주민과 농민들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심 조합장은 농업경영인 당진군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농민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송악농협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은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또한 농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고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경제사업을 강화하겠다.”
스스로 농사를 짓는 농민임을 거듭 강조한 심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들을 자주 만나서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렴해 농협의 발전방향과 접목시키고 직원들도 의식개혁을 통해 세일즈 정신을 발휘하는 직원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심 조합장은 조합장과 직원들이 아무리 잘하더라도 조합원들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송악농협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이제 조합원들도 획일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지적할 것은 지적하되 조합의 일에 믿음과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거듭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