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 축산분뇨를 액비로 사용하면 화학비료의 사용량이 줄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벼논 액비시용 시범사업 평가회가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 주최로 지난달 30일 순성면 광천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농업기술센터의 이번 시범사업은 순성면 나산리 이호정씨 외 세 농가가 참여했으며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액비 살포기, 액비 저장조, 액비 수송차량 등을 설치하고 축산분뇨를 액비로 만들어 26농가의 논 25ha에 살포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분뇨를 액비로 만들어 사용해 벼를 재배한 결과, 300평당 화학비료 사용비가 8천원으로 일반 재배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며 이삭당 벼알수도 2개가 많아 일반재배보다 1만2천원의 소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축산분뇨 처리비용은 퇴비화의 경우 8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액비로 시용할 경우 2만8천원이 소요돼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평가회 자료에서 군내 돼지분뇨 발생량은 하루 2천130톤, 연간 77만7천450톤으로 액비로 만들 경우 8천293ha의 벼재배 논에 살포할 수 있어 연간 비료대체 효과가 28억6천6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액비 살포시 중복 및 과다 살포로 도복이 발생하고 악취로 민원이 발생하며 여름철에는 살포 경지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으며 살포 전담자 지정, 발효제 투여, 저장조 설치 등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