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등 업소의 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모 게임사이트에서 캐쉬를 충전받는 방법으로 시가 1천6백만원 상당을 가로챈 20대 남자 1명과 30대 여자 1명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사이인 김모(남, 26세, 대구시 서구 비산동)씨와 김모(여, 30, 서산시 읍내동)씨는 지난해 10월18일 낮 1시40분경 한 명이 당진읍 읍내리 모 분식점에서 손님을 가장해 다른 사람에게 전화하는 것처럼 속여 인근 PC방에서 미리 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 아이디로 모 인터넷 게임사이트에 접속 중이던 다른 사람에게 전화로 분식점의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이들은 승인번호를 받은 다음 게임사이트의 자동응답전화에 전화해 1회에 3만3천원의 캐쉬를 충전받는 방법으로 161개 음식점에서 1천6백만5천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식점 등 피해자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하고 전화번호 사용내역 등을 확인한 후 이들을 검거해 은행 거래내역과 폐쇄회로 화면에 녹화된 장면을 대조한 결과,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이들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