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이면 산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우선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1월18일 제7대 재경당진산악회장으로 선출된 최문식(61) 회장.
1992년 2월 재경당진산악회를 만드는 데도 중추적 역할을 한 최 회장은 “고향 사람들끼리 산에 오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991년 12월 당진읍민회 안건으로 올렸다가 군민회 차원에서 만들자고 제안해 지금은 회원이 80여명”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967년 처음 산행을 했으며 1천344회라는 기록적인 산행만을 보더라도 얼마나 산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사진작품을 찍으러 산을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최 회장은 “산에 오르다 보니 산이 참 좋더라”며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당진읍이 고향인 최 회장은 1998년 퇴임할 때까지 중소기업은행에서 31년간 일을 했다. 직장에서도 산악회를 창립해 회장까지 지냈다. 1997년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등반 1인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왕 인정서를 받기도 했다.
“산은 자연의 순리를 배우며 자신이 흘린 땀만큼 갈 수 있다는 정직한 교훈과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줍니다. 끈기로 정상에 우뚝 섰을 때 그 쾌감은 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죠.”
1993년부터 매년 3월 셋째주 일요일에는 아미산에서 시산제를 연다. 고향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돼 앞으로도 꾸준한 사업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최 회장은 말한다.



